물 대신 탄산수 마셔도 될까?
수분 섭취 측면
- 무가당, 무첨가 탄산수는 일반 물과 마찬가지로 체내 수분 보충에 문제가 없다. 즉, 생수 대신 탄산수만 마셔도 하루 권장 수분 섭취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.
- 오히려 탄산음료(설탕, 인공감미료 포함) 대신 탄산수를 선택하는 것은 건강상 이점이 있다.
치아 건강
- 탄산수는 물에 비해 산성이 강하다(pH 3~5). 이로 인해 치아의 법랑질(에나멜)이 약해질 수 있고, 장기간 또는 자주 섭취할 경우 충치와 치아 부식 위험이 높아진다.
- 전문가들은 탄산수를 마신 후 물로 입을 헹구거나, 빨대를 사용해 치아와의 접촉을 줄일 것을 권장한다.
- 특히, 과일향·감미료 등이 추가된 탄산수는 산성이 더 강해져 치아에 더 해로울 수 있다.
위장 건강
- 탄산수의 탄산가스는 위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. 위장 질환(위염, 역류성 식도염 등)이 있거나 위가 약한 사람,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.
- 탄산수는 복부 팽만, 트림, 소화불량,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위장에 민감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.
뼈 건강
- 탄산수가 뼈 건강(골다공증 등)에 해롭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다. 칼슘 흡수 저해에 대한 우려는 과학적으로 뚜렷하게 입증되지 않았다.
기타 주의사항
- 인공감미료, 당, 향료가 첨가된 제품은 '탄산수'가 아니라 '탄산음료'로 분류해야 하며, 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다.
- 장기적, 과도한 섭취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므로, 일반 물과 번갈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.
결론 및 권장 사항
- 수분 보충만을 목적으로 한다면, 무가당 탄산수는 물을 대체할 수 있다.
- 치아 건강과 위장 건강을 고려해 과도한 섭취는 피하고, 하루 2~3회 이내, 일주일에 2일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2.
- 탄산수를 마신 후에는 물로 입을 헹구거나, 빨대를 사용해 치아 접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.
- 위장 질환이 있거나 치아가 약한 사람은 되도록 일반 물을 마시는 것이 더 안전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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