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학드라마나 병원에서 나오는 "인턴, 레지던트, 펠로우, 교수, 본과생" 이런 용어들은 실제 의사들의 수련과정 또는 직급을 나타내는 말들이에요.
한국 기준으로 하나씩 쉽게 설명드릴게요.
🏥 의사가 되기 위한 전체 과정
- 예과 (2년)
- 의과대학 입학 후 처음 2년. 일반 교양과 과학 과목 중심.
- 본과 (4년)
- 예과 이후, 본격적으로 의학 공부 시작.
- 본과 3~4학년은 병원에서 실습도 다님 (드라마에서 나오는 “학생인데 병원에서 돌아다니는” 그 분들).
- 국가고시 → 의사 면허증 취득
- 인턴 (1년)
- 의사 면허를 딴 후, 병원에서 첫 1년 동안 여러 과를 돌며 수련.
- 전공을 정하기 전에 각 과를 체험해보는 단계.
- 레지던트 (전공의, 3~4년)
- 인턴 후 자신이 원하는 과에 지원해서 들어감 (예: 내과, 외과, 산부인과 등).
- 보통 3~4년 동안 해당 과에서 전문의가 되기 위한 집중 수련을 받음.
- 레지던트 1년 차 = 레지던트 1기, R1이라고 불려요.
- 전문의 시험 → 합격하면 ‘전문의’가 됨
- 펠로우 (전임의, 1~2년)
- 전문의 자격을 딴 후, 더 세부적인 분야에 대해 추가 수련하는 과정.
- 예: 내과 전문의 → 심장내과 펠로우
- 교수 (또는 임상강사 → 조교수 → 부교수 → 정교수)
- 대학병원에서는 펠로우 이후 교육과 연구도 함께하며 교수가 될 수 있어요.
🔢 요약: 몇 년이나 걸리나?
구분소요 기간설명
예과 | 2년 | 일반 교양 과목 |
본과 | 4년 | 본격 의학 공부 및 실습 |
인턴 | 1년 | 다양한 과 돌며 경험 |
레지던트 | 3~4년 | 전공 선택 후 수련 |
펠로우 | 1~2년 | 세부 전문 수련 |
전문의 이후 | 평생 | 교수, 개원의, 봉직의 등 다양한 길 |
💬 참고로 자주 나오는 표현
- 인턴: 일단 면허는 있지만 아직 전공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
- 레지던트: 전공을 정하고 수련 중인 의사
- 펠로우: 전문의 자격 이후 세부 전공 공부하는 의사
- 교수: 대학병원에서 진료 + 교육 + 연구까지 하는 고경력 의사
- 전문의: 레지던트를 마치고 시험에 붙은 의사 (개원 가능)
좀 더 세부적으로!
병원 안에서 쓰이는 의사의 직급이나 역할은 더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어요.
같은 '레지던트'라도 1년 차와 4년 차는 역할이 완전히 다르고, 교수들도 급이 달라요.
아래에 최대한 세분화해서 정리해드릴게요.
✅ 1. 의사가 되기 전
구분설명
예과 1~2학년 | 일반 대학생처럼 교양 과목과 기초 의학 공부 (해부학은 거의 안 함) |
본과 1~2학년 | 의학 이론 중심 수업. 교과서+시험 중심 |
본과 3~4학년 | 병원 실습 시작 (슬쩍 환자 옆에도 가고 의국에도 들락날락). '학생'이지만 병원에 있음 |
의사 국가고시 | 본과 4학년 말에 치룸. 합격 시 의사 면허 취득 |
✅ 2. 의사가 된 후: 수련 과정 세분화
● 인턴 (PGY1)
- PGY는 Post-Graduate Year의 약자 (졸업 후 연차)
- 여러 과를 돌며 인생 최대 노동량을 자랑함
- "일반 인턴"이라고 부르기도 함
- 과 선택 전 → 레지던트 지원을 위해 평판, 성실함 어필이 중요
● 레지던트 (전공의)
- 과를 선택해서 들어감
- 과마다 수련 기간이 다르지만 보통 3~4년
- 해마다 역할과 권한이 커짐
직급약칭설명
레지던트 1년 차 | R1 | 막내. 온갖 잡일, 서류, 수혈, 입원처리 등 담당 |
레지던트 2년 차 | R2 | 어느 정도 일에 익숙해짐. 진료도 살짝 가능 |
레지던트 3년 차 | R3 | 중간 관리자 느낌. 후배들 지도 |
레지던트 4년 차 | R4 | 최고참. 외래/수술/병동 전반에 참여. 전문의 시험 준비 |
● 전문의
- 수련(레지던트)을 마치고 전문의 시험 합격 시 취득
- 이후 진로는 다양함
구분설명
개원의 | 병원을 직접 차린 사람. 예: ○○정형외과 |
봉직의 | 다른 병원이나 기관에 '고용된' 전문의 |
펠로우(전임의) | 대학병원에서 세부 전공 수련 받는 사람. 보통 1~2년 |
✅ 3. 교수직 (대학병원 기준)
직급설명
임상강사 | 펠로우 끝나고 교육도 맡으며 진료도 같이 함 |
조교수 | 정식 교수 시작. 진료 + 강의 + 논문 |
부교수 | 경력 쌓은 중간급 교수. 영향력 커짐 |
정교수 | 가장 상위 교수직. 과장이나 병원장급 인물도 가능 |
명예교수 | 은퇴 후에도 명함 유지. 공식 역할은 없음 |
✅ 그 외 병원 내에서 자주 보는 직책/표현
용어설명
의국 | 해당 과 전공의들이 머무는 방 (레지던트의 베이스캠프) |
과장님 | 해당 진료과의 수장 (보통 정교수급) |
주치의 | 환자의 담당의사. R1부터 교수까지 가능 |
당직 | 밤새 병원에 상주하며 응급환자 대기 |
🟡 예시로 보는 의사 커리어 루트 (내과 기준)
- 예과 2년
- 본과 4년
- 국가고시 합격 → 의사 면허
- 인턴 1년 (PGY1)
- 내과 레지던트 4년 (R1~R4)
- 내과 전문의 취득
- 심장내과 펠로우 2년
- 대학병원 조교수 시작 → 연구·진료 병행
- 부교수 → 정교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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